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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난 김정은이 제대로 상대한 유일한 사람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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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개입 언급하며 발언
"북 개입으로 전쟁 끝내는게 더 복잡해졌다"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전 조기 종식" 의지
타임誌, '올해의 인물'에 트럼프 당선인 선정

연합뉴스연합뉴스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관련해 "나는 김정은을 알고 매우 잘 지내왔다"며 "아마도 난 그가 제대로 상대한 유일한 사람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타임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 등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북한의 개입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게 더 복잡해졌다"면서도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기에 종식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포기할 것이냐'는 질문에 "난 합의에 도달하고 싶고 합의에 도달하는 유일한 방법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전 유세에서 "우리가 승리하면 취임하기 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단시키고 해결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해결책 등을 제시한 적은 없다. 
 
다만 그는 지난달 27일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문제를 다룰 특사에 키스 켈로그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80)을 지명했다.
 
켈로그 전 보좌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미래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지 여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에 참여하느냐에 연동시켜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일부 언론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를 러시아에 내주는 방식의 종전을 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인터뷰에서 가자 전쟁에 대해선 "지금 중동에서 매우 생산적인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난 중동이 우크라이나 전쟁보다 복잡하지만 해결하기는 더 쉬울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일 하마스에 대해 "취임 전까지 당장 인질들을 석방하라"며 "인질들이 석방되지 않는다면 반인륜적 만행을 저지를 책임자들에게 지옥과도 같은 큰 대가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타임은 이번 트럼프 당선인과의 인터뷰는 지난달 25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타임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발표한 후 사전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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