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GS칼텍스, 김미연·문지윤 '맞트레이드'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왼쪽부터 문지윤, 김미연. KOVO 제공왼쪽부터 문지윤, 김미연. KOVO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국내 선수 1명씩을 맞바꿨다.

두 구단은 12일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과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의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흥국생명에서 뛰던 김미연은 GS칼텍스로, GS칼텍스에서 활약하던 문지윤은 흥국생명으로 이적한다.

흥국생명 구단은 "GS칼텍스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을 영입한다"며 "오랫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김미연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GS칼텍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문지윤은 2018-19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IBK기업은행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2020년에는 GS칼텍스로 팀을 옮겼다. 장점은 강한 공격력이다. 통산 124경기를 뛰며 387득점 39.65%의 공격성공률을 남겼다. 또 아포짓 스파이커는 물론, 미들블로커 포지션까지 소화해 팀에 다양한 공격 옵션을 선사하는 선수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문지윤은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팀의 공격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지윤은 계약 후 "공격 면에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더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GS칼텍스는 김미연을 영입하면서 공격수 자리를 메웠다. 최근 GS칼텍스는 아시아쿼터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다른 주축 선수들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그 사이 팀은 9연패에 빠졌다.

베테랑 김미연은 어린 선수들이 주축인 GS칼텍스에 필요한 영입이었다. 이영택 감독은 "김미연 합류로 사이드 공격과 수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현재 재활 중인 부상 선수들의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김미연은 2011-2012시즌 3라운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다. 이후 IBK기업은행, 흥국생명에서 프로 생활을 이어왔다. 장점으로는 강한 서브와 공격력이 꼽힌다. 또 수비력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V-리그 통산 14시즌 330경기를 뛴 김미연은 총 2329득점 공격성공률 33.50%를 기록 중이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