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 이승환 인스타그램가수 이승환이 이번 주 금요일, 오는 13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집회 무대에 오른다고 예고했다.
이승환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금요일, 윤석열 탄핵 집회에 이승환밴드 출동하는 썰 푼다"라며 '덩크슛'은 '탄핵하라 윤석열'로, '돈의 신'은 '돈의 힘'으로 개사하며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사랑하나요?!' '물어본다' '슈퍼히어로'를 부르겠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따뜻하게 하고 와라"라고 썼다.
전날에는 "금요일 여의도, 아직 확정된 게 아녜요. 전 개런티 다 필요 없고 제 기준에서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음향 시스템이 있어야 해요. 소리 덕후가 그 정돈 요구할 수 있잖아요"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한밤중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12·3 내란사태' 이후,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100만 명(주최 측 시민사회단체연대회 추산)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