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안전본부. 고상현 기자제주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70대 할머니가 결국 사망했다.
1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분쯤 제주시 노형동 주택에서 불이 나 40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웃이 지붕에서 연기를 보고 소방119에 신고했다.
화재 직후 소방 구조대가 방에서 7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연기를 흡입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당시 집에는 A씨 혼자만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