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제공김태균 전남도의장은 10일 오후 4시 전남도립도서관에서 열린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행사에 참석해 도민들과 함께 축하와 감동을 나눴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영록 지사와 전남문인협회 회원,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 작가의 영상 상영과 작품세계 문학특강에 이어 시낭송, 수상축하편지 낭독,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호남에 뿌리를 둔 한강 작가가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수상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혼란의 정국 속에 오늘날 우리의 시대정신을 되새기게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절망을 다스리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위대한 문학의 힘을 보여주신 한강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강 작가님께서 시대와 공명하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더욱 풍부한 문학 세계를 공유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