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참여연대가 10일 익산시 예산안에 대한 분석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상진 기자익산시의 축제 관련 예산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비슷한 성격의 축제 통합과 예산의 총액한도 관리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시민사회단체에서 나왔다.
익산참여연대는 10일 내년도 익산시 예산안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축제 관련 예산의 합리적 편성과 관리를 위해 총액한도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익산시의 축제 예산은 지난 2022년 50억 8천여만 원, 2023년 62억 2천여만 원, 지난해 67억 6천여만 원 등 매년 늘고 있어 전반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익산참여연대의 주장이다.
익산참여연대는 또 행사 참여자 중심으로 진행되는 축제에 대한 평가도 행사장을 찾지 않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문하지 않는 이유, 변화와 보완이 필요한 부분 등을 조사하는 등 다양한 평가 방법의 도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익산참여연대는 이와 함께 성격이 비슷한 마한문화대전와 서동축제와 통합하는 등 지역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