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ITTF 홈페이지 한국 탁구 대표팀이 2024 국제탁구연맹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성사된 한일전에서 신유빈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7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된 대회 본선 2라운드에서 여자단식과 복식 승리를 이끈 신유빈을 앞세워 일본을 8-5로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8개 팀의 풀리그 방식으로 펼쳐지는 본선 2라운드에서 5승 1패(루마니아와 예선전 승리 포함)를 기록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4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현재 한국은 승점 11점(승리 2점 패배 1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중국(10점)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상태다.
한국은 조대성-김나영 조가 출전한 혼합복식 첫 경기에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1-2로 패해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두 번째 여자 단식에 나선 신유빈이 사사오 아스카를 2-1로 꺾고 게임 스코어 3-3 균형을 맞췄다.
혼성단체 월드컵은 각 경기의 세트 스코어를 집계해 먼저 8점을 얻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장우진이 남자 단식에서 2-1로 승리해 리드를 잡았다. 이어 안재현-조대성 조가 나선 남자복식에서도 2-1로 이겨 게임 스코어를 7-5로 만들었고 여자복식 신유빈-전지희 조가 사사오-모리 사쿠라 조를 상대로 첫 세트를 11-6으로 잡아내면서 승부를 결정짓는 8점을 먼저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