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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나카야마 미호 주연 '러브레터', 30주년 맞아 국내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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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내년 1월 1일 30주년 맞아 최초 오리지널 버전 상영
국내 최초 개봉 당시 사용된 세로 자막 형태 복원

워터홀컴퍼니㈜ 제공워터홀컴퍼니㈜ 제공
배우 고(故) 나카야마 미호의 "오겡끼 데스까? 와타시와 겡키데스"(잘 지내나요? 나는 잘 지내요)라는 대사로도 유명한 영화 '러브레터'가 탄생 30주년, 국내 개봉 25주년을 맞아 내년 1월 1일 재개봉한다.
 
배급사 워터홀컴퍼니는 지난달 28일 "1995년 탄생한 '러브레터'가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저희는 다시 1999년으로 관객 여러분을 데려가고 싶었다"라며 스페셜 에디션 개봉 소식의 의미를 전했다.
 
워터홀컴퍼니는 "원작의 의도를 벗어난 의역과 결정적인 오역을 바로잡고 처음 '러브레터'의 모습을 오롯이 담고 싶었다"라며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자막으로 상영본을 제작했고, 국내 최초 개봉 당시 사용된 세로 자막 형태를 복원했다"라고 설명했다.
 
'러브레터' 30주년 스페셜 에디션 개봉 소식은 '러브레터'를 소위 '박사'급으로 잘 아는 기존 팬들과 이번 30주년 개봉을 계기로 영화에 입문하고자 하는 젊은 팬들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회자되며 관련 게시물 누적 조회 수 15만 뷰를 기록했다.
 
워터홀컴퍼니의 SNS와 각종 매체를 통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30주년이라 은근히 재개봉 기대하고 있었는데 기다리던 소식이 떠서 너무 행복하다" "일본영화 매니아가 된 지금, 러브레터를 제대로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세로 자막 감성이 정말 기다려진다" 등 스페셜 에디션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6일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는 이날 오전 도쿄 시부야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나카아먀 미호 소속사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 욕실에 쓰러져 있던 그의 사망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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