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울산본부는 5일 오후 3시 울산 남구 태화강역 광장에서 조합원 등 5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고 거리 행진을 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민주노총 울산본부가 비상계엄 사태를 내란 범죄로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5일 오후 3시 울산 남구 태화강역 광장에서 조합원 등 5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고 거리행진을 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인 현대자동차 노조가 2시간 부분파업을, 울산 플랜트건설노조는 4시간 전면 파업을 각각 결정하고 총파업 대회에 참가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국민과 야당을 반국가세력, 종북세력으로 매도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압살하려는 윤 대통령의 계엄 시도는 내란 범죄와 다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반헌법적인 행위로 국민을 혼란하게 만든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 윤 대통령을 즉각 퇴진시키고 엄중 처벌하기 위해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결의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4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5개 정당이 참여하는 윤석열퇴진 울산운동본부 주관 울산시민대회가 전날에 이어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