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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는 계엄 선포→해제…이승환 "공연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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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 이승환 공식 인스타그램가수 이승환. 이승환 공식 인스타그램
윤석열 대통령이 한밤중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가수 이승환은 예정된 공연을 취소했다가 국회에서 '계엄 해제 결의안'이 가결되자, 그대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이승환은 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계엄이 해제됨에 따라 '흑백영화처럼'은 예정대로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할 말 많은 오늘, 더 깊고 짙은 사연과 노래로 만나뵙겠습니다"라고 썼다.

앞서 이승환은 이날 새벽 "12월 4일, 5일 '흑백영화처럼'이 취소됨을 알려드립니다. 공연 취소에 따라 예매하신 티켓은 전액 100% 환불 처리될 예정이며, 자세한 절차는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라며 "이와 같은 조치는 자유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한 것"이라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비상계엄 선포는 1979년 이후 45년 만이다.

이에 국회는 4일 새벽 1시 1분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상정했고, 1시 3분 '계엄 해제 결의안'을 재석 19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그러자 이승환은 "다행히도 계엄 해제가 가결되었지만 이 계엄 해제를 선포할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오전 중으로 빠른 해제가 된다면 공연 진행 여부에 대해 긍정적 결론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안내한 바 있다.

이승환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흑백영화처럼'이라는 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3일 공연은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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