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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낙동강협의회 첫 컨퍼런스 개최…"공동번영의 낙동강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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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지자체 낙동강변 모래 채움 퍼포먼스로 CI 최초 공개

김해시청 제공김해시청 제공
경남 김해시는 27일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2024 낙동강협의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낙동강협의회 공동 주최하고 김해시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유관기관, 학계, 김해·경남·부산연구원, 관광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원 김해연구원장은 기조강연에서 'Rising 낙동, Great 낙동'을 주제로 새로운 성장축으로의 낙동강을 위해 △청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공동 농산물 판촉 △국제회의 공동 개최 △지속가능한 녹색 인프라 구축 △스마트 연결 신교통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동서대 권장욱 관광경영·컨벤션학과 교수는 '관광목적지로서 낙동강 하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낙동강 하구의 분석을 통한 문제점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인제대 정수호 스포츠헬스케어학과 교수는 '낙동강변 활용 평생스포츠 활성화 방안'을 통해 수변 활용에 대한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역발상과 희소성을 가진 컨텐츠 발굴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특히 낙동강협의회의 목표와 가치를 시각적으로 전달해 낙동강협의회의 역할과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낙동강협의회 CI가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6개 지자체의 낙동강변 모래가 섞인 컬러 모래로 완성한 협의회 로고의 붉은 색은 낙동강 노을을 상징하며 에너지와 활력을 나타내 낙동강협의회의 활동을 활기차고 긍정적으로 표현한다. 푸른색은 낙동강 강물과 깨끗한 환경, 신뢰성과 전문성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표현하며 6개 지자체 낙동강변 모래 채움 퍼포먼스는 낙동강의 미래를 함께 채워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낙동강협의체는 2022년 10월 낙동강이라는 자연 자원을 공유하며 공동의 생활 문화권을 가진 경남 양산시·김해시, 부산시 북구·사상구·강서구·사하구 6개 지자체가 상생협력과 공동번영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지난해 12월 예산과 조직을 갖춘 법정 기구인 낙동강협의회로 격상됐다. 낙동강협의회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6개 지자체가 낙동강권역 문화, 관광, 체육, 산업 등을 자원화해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나누기 위해 개최됐다.
 
낙동강협의회장인 나동연 양산시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컨퍼런스가 단순히 발표와 토론을 넘어서 낙동강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를 주관한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나온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통찰력 있는 의견을 2025년 낙동강권역 발전 전략용역에 반영하겠다"면서 "낙동강 활용 방안을 고민에서 그치지 않고 실행해 새로운 낙동강 시대, 공동 번영의 낙동강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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