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내린 폭설에 겨울왕국으로 변한 강릉의 한 산간마을. 강릉시 제공강원 산지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6일 오후부터 28일까지 최대 2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태백과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에 대설예비특보(18~24시)를 내렸다. 이날 오후부터 28일까지 예상적설은 산지와 내륙지역 5~15cm(많은 곳은 20cm 이상), 중북부 동해안에도 1cm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와 함께 26일 예상강수량은 산지와 내륙지역 10~40mm, 동해안은 5~20mm가 되겠고, 27일부터 28일까지 산지와 내륙에는 5~20mm, 동해안은 5~10mm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7일 새벽(00~06시)부터 밤(18~24시) 사이 강원내륙과 산지에 시간당 1~3cm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사전에 교통상황 확인하고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