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 사업 공모에 신청한 밀양시·함양군 등 2곳 모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외국인 농업근로자의 주거 안정으로 농촌 인력을 확보하고자 추진한다. 전국 7곳 중 경남은 2곳이 선정돼 국비 24억 원을 확보했다.
밀양시와 함양군은 각각 국비 포함 24억 원을 들여 14실, 28실 규모로 기숙사를 짓고자 내년에 첫 삽을 뜰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거창군의 첫 기숙사가 최근 문을 열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생활하며 일하고 있다. 또, 함양군은 자체 사업으로 폐모텔을 새로 단장해 기숙사로 활용하고 있다.
도내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이미 완공된 거창군·함양군에 이어 하동군·산청군·밀양시에서 추진 중으로, 모두 5곳에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