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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사범대 "춘천교대, 사범대로 흡수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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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강원대 사범대 "춘천교대, 강원대 사범대 초등교육과 흡수해야"
강원대 대학본부 "여러 의견 중 하나, 대학 차원 입장 아냐" 해명

강원대학교 캠퍼스. 강원대 제공강원대학교 캠퍼스. 강원대 제공
1도 1국립대 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강원대학교와 춘천교육대학교가 최근 업무협약을 맺은 가운데 강원대 사범대학이 "춘천교대가 강원대 사범대로 흡수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강원대 사범대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통합은 춘천교대를 강원대 사범대 초등교육과로 흡수 및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통합시 강원대 사대와 춘천교대는 현재의 위치에서 운영돼야 하며 춘천교대 캠퍼스는 별도의 캠퍼스가 아닌 강원대 춘천 캠퍼스의 일부로 운영돼야 한다. 별도 명칭 사용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사범대 측은 "통합시 교육부는 춘천교대 캠퍼스의 관리·유지 비용을 최소 20년간 보장해야 하며 춘천교대의 대학회계는 강원대 회계에 비해 열악하기 때문에 교직원들의 교연비를 보장할 수 있는 수단을 충분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인 협의가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원대 사범대가 입장문을 내면서 대학본부 측은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다.

강원대 관계자는 "강원대와 춘천교대간 협의는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으며 향후 이해관계자 및 교내외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전략적 발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사범대학은 그러한 많은 의견들 중 하나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대학본부는 "이런 의견들을 포함해 향후 많은 의견을 드릴 예정이다. 강원대학의 확정적 발표 사안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앞서 강원대와 춘천교대는 지난 19일 '강원 1도 1국립대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대학은 협약을 통해 △강원 1도 1국립대학 추진 협력 △강원 1도 1국립대학 출범을 위한 통합 논의 적극 참여 △구성원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한 통합 추진 원칙 등 3가지 안에 합의했다.

또 실질적인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고 유·초·중등 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체계 구축 등 지역 내 다양한 소통과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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