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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 교권침해 피해교원 목소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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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교육청 인근 카페서 간담회
피해 교원 위로하고, 회복 사례 나눠
악성민원 강경 대응 방침도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지난달 29일 전주 A초등학교에서 악성민원 등의 교권 침해에 관련해 대응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제공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지난달 29일 전주 A초등학교에서 악성민원 등의 교권 침해에 관련해 대응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제공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교육활동 침해 등으로 고통을 겪은 교원들을 위로하고, 강력한 교권 보호 방침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한다.

2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8일 전북교육청 인근 한 카페에서 '교권 침해 예방과 보호 강화를 위한 교육감과 교원 간담회'가 열린다.

이 간담회는 학부모 악성민원 등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초·중·고교 교원 약 30명이 참석한다.

교권 보호에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던 서 교육감은 피해 교원을 위로하고, 악성민원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과 법적 지원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교원들은 피해 회복 사례를 나누고 추가적 조치 필요성 등을 교육감에게 건의한다.

앞서 서 교육감은 지난달 29일 악성민원으로 교육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전주 A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활동 보장을 위해 모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A초는 2022년부터 학부모 2명의 지속적인 악성 민원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당 학부모들은 2년 여 간 담임교사를 상대로 아동학대 혐의 고소와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했으며 교사 징계를 목적으로 한 민원을 끊임없이 제기했다.

이로 인해 교장의 명예퇴직과 교사의 이직이 잇따랐으며 해당 학부모 자녀의 담임교사가 6차례나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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