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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정책담당관·AI혁신팀 신설…창원시, 조직개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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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사 전경. 창원시 제공창원시청사 전경.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민선8기 후반기 시정 운영의 추진력을 위해 내년도 상반기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창원시의회에 제출된 개편안에는 기획조정실 내 '정보통신담당관'을 '디지털정책담당관'으로 전면 개편과 한국민주주의전당, 진해문화센터도서관, 체육시설운영 등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직 정비의 내용이 담겼다.
 
전체적으로는 우선 총 정원과 실‧국‧소, 과, 팀 수는 동결하되, 부서 재배치를 통한 행정수요 대응에 나선다. 미래 시대 준비를 위한 필요‧최소한의 조직 개편이다.
 
우선, AI 시대에 맞춰 AI 행정 도입과 도시 전반의 AI 접목 분야 발굴을 위해 기존 기획조정실 내 '정보통신담당관'의 명칭을 '디지털정책담당관'으로 변경한다. 디지털정책, 데이터플랫폼, 시스템운영, 정보보안 등 팀체제도 전면 개편하고, 디지털정책담당관 내에 AI혁신팀을 신설한다. 이는 비수도권 기초지자체에서는 첫 시도다.

문화시설사업소 내 한국민주주의전당팀을 신설해 내년 상반기 중 개관 예정인 한국민주주의전당을 전담한다. 또, 진해도서관과 내 진해문화센터도서관팀을 신설해 내년 하반기 중 진해문화센터도서관(가칭)개관을 준비한다.

이와 함께, 시민 생활에 밀접한 체육시설의 수요 증가에 따른 체육시설운영팀, 도시개발사업의 구상을 위한 도시개발기획팀, 세외수입의 총괄 조정 기능을 위한 세외수입팀, 창원천의 국가하천 지정에 따른 국가하천관리팀 등 일부 조직의 기능도 재편한다.

이밖에, 기존 4급 자리인 내서읍장은 인구 기준 미달로 5급 자리로 조정된다. 올해 유예기준도 폐지되면서 직급 조정이 이뤄지게 됐다.

지난 14일 시의회에 제출된 이번 조직개편안은 오는 25일부터 시작하는 창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2025년 1월 시행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대내외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다"며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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