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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흡수"…김포시, 2호선 연장 '최적안' 마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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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김포시가 서울 양천구와 함께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포시 제공지난 19일 김포시가 서울 양천구와 함께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포시 제공
서울시와의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 중인 경기 김포시가 서울 2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 점검에서 해당 계획이 사업성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

20일 김포시는 전날 서울 양천구와 함께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연장이 사업을 추진할 만큼 잠정적인 경제적 타당성을 갖췄다는 게 핵심이다.

용역사는 노선 대안 등 기술 검토와 수요·경제성 분석 등을 거쳐 B/C(비용 대비 편익 지수) 값을 도출했는데, 결과 값이 사업 검토 대상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인 0.7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용역은 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의 노선과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최적안'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 중이다.

올해 말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 신규사업 제안을 목표로 삼고 있다.

중간보고회에는 김병수 김포시장과 이기재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김포시와 서울시 담당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가 서울2호선 신정지선을 흡수하면 시민들이 서울을 비롯한 서부수도권을 편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9호선과 함께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재 구청장도 "경제성 등이 확보된 최적의 노선대안을 찾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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