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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문의 자격시험 566명 지원…올해 응시자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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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 복귀 안해 응시자 줄어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내년도 전문의 자격시험에 레지던트 566명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내년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 원서 접수에 566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올해 응시자(2782명)의 20.3% 수준이다.

지난 2월 의과대학 정원 2천명 증원에 반발하며 전공의 대부분이 수련 현장을 이탈하고 복귀하지 않아 응시자가 크게 준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필수 과목'으로 불리는 내과 응시자가 106명, 외과 18명, 산부인과 13명, 소아청소년과 24명, 응급의학과 30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아청소년과 응시자는 올해의 18.2%, 산부인과는 11.4%, 응급의학과는 17.8% 수준이다.

가정의학과는 92명, 정형외과 57명, 정신건강의학과 42명, 마취통증의학과 25명, 안과 20명, 이비인후과 17명, 영상의학과 15명, 신경외과 14명, 성형외과 13명 등의 순이다.

핵의학과는 1명, 방사선종양학과는 3명, 진단검사의학과는 5명, 심장혈관흉부외과·예방의학과는 각각 6명에 그쳤다.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가정의학과·예방의학과 등은 레지던트 과정이 3년이고, 나머지는 4년이다.

전문의 자격 시험은 2025년 2월 필기·실기로 나눠 치르는데, 시험에 합격하고 학회 참석, 수술 참관, 환자 진료 참여, 논문 등 수료 요건을 따져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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