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 경남도청 제공 민선 8기 경남도정을 자문했던 '정책자문위원회' 1기가 지난 2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경남도 정책자문위원회는 1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지사와 정책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었다.
박 지사는 그동안 공로를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박재완 정책자문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2022년 12월 출범했던 정책자문위원회 1기는 6개 분과 33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됐다.
도의 주요 정책 연구개발·자문, 주요과제 점검·평가, 신규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그동안 143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세대공존 융합형복합단지 조성사업, 비수냉각형 원자력 기기 실증 기반 구축, 우주항공·방산용 핵심 금속소재 자립화 실증사업, 통합재난대응체계 민간 협력분야 강화, 미래유산 발굴을 통한 지역 브랜드 창출 방안, 요양원 거주노인을 위한 임종 돌봄 정책 도입 등이다.
이 중 46건은 실제 정책으로 반영됐다. 박완수 지사는 "민선 8기 전반기의 성과가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정책자문위원들의 전문성과 안목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도정의 좋은 파트너이자 후원자로서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책자문위 2기는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분과를 통·폐합하는 등 오는 12월 중에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