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제공올해 충북 진천군의 출생아 수가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은 올들어 지난달 까지 출생아 수는 4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9%인 57명이 증가해 도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진천군은 투자유치로 인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진천을 찾은 근로자들을 위한 정주여건을 확대해온 것이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기섭 군수는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걱정없이 자녀를 양육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민들에게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근로자 전입뿐 아니라 출생률을 높여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 7월 인구정책과를 신설했으며, 도내 군단위 자치단체 가운데에서는 처음으로 '저출생·고령사회 정책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저출생 관련 정책추진 기반을 닦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