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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의혹' 대전 서구청 전 비서실장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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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청 전경. 서구 제공대전 서구청 전경. 서구 제공
입찰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대전 서구청 비서실장 출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CBS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검찰은 최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다음주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사업 계약과 관련된 비리 의혹을 받고 있으며 경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22일 구청 내 사무실과 A씨의 자택 등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구청 비서실장이었던 A씨는 7월 26일자로 직위해제됐다.

대전 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8월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청이 비리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사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청장의 최측근인 비서실장의 비리 의혹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치부할 수 없으며 조직적인 부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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