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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이끈 경제사절단, 베트남 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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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9일 하노이와 호치민 방문
1천만 달러의 수출 상담, 200만 달러 계약

경제 교류 협력을 위해 베트남을 찾은 우범기 전주시장(왼쪽 네 번째)이 호치민 K BEAUTY 박람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경제 교류 협력을 위해 베트남을 찾은 우범기 전주시장(왼쪽 네 번째)이 호치민 K BEAUTY 박람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베트남에 파견한 경제사절단이 현지 경제기관 및 기업과 통상·교류를 통해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우범기 시장을 비롯한 경제사절단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찾았다.

지역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5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이어 7일에는 호치민에서 열린 'K BEAUTY 박람회'에 참가했다.
 
현지 바이어와 1대1 맞춤 상담을 통해 총 88건, 1천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와 함께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출계약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을 추진해 실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2년간 계약과 관련한 관리에 나선다.

경제사절단은 현지 유통망을 확보하면서 지역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판로 개척을 위한 발판을 놓기도 했다. 시는 현지 유통망 기업인 태백유통, JY GLOBAL과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판로 지원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베트남 경제기관을 방문해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호치민 과학기술부 산하기관인 'SIBUB(Saigon inovation Hub)'와 △성장주기별 창업 △글로벌 진출 △네트워크 강화 협력 등을 담은 창업기업 상호 교류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우범기 시장은 "베트남은 역동하는 젊음이 넘치는 아시아의 신흥강국으로, 두 나라의 우호 협력관계가 강화되고 기업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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