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 검찰이 자체 브랜드 상품(PB) 노출 빈도를 높이기 위해 알고리즘으로 관련 순위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 쿠팡을 이틀째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동부지검은 12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 송파구에 있는 쿠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날부터 이틀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체 브랜드 상품 6만여 개의 쿠팡 랭킹 순위를 조작하고 후기 작성에 임직원을 동원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쿠팡과 쿠팡 PB 상품을 전담하는 자회사 씨피엘비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두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