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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에서 자립까지'…가정 밖 청소년 위한 고민,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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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소년쉼터연합·자립지원관, 사업성과 보고대회 개최

대전청소년쉼터연합 제공대전청소년쉼터연합 제공
가정 밖 청소년들을 만나고 지원하는 대전지역 청소년 쉼터와 자립지원관이 모여 그간의 발자취와 활동을 나누고 앞으로를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전청소년쉼터연합 및 자립지원관은 지난 7일 오후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2024년 사업성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보호에서 자립까지'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보고대회는 7개 기관의 사업성과보고를 시작으로 감사패 및 청소년장학금 전달식, '보호에서 자립까지' 주제 발표, 자립 청소년 인터뷰 영상 상영, 청소년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성공회대전나눔의집 원장 김경현 신부는 "현장에서 직접 청소년을 만나고 함께 생활하는 종사자의 수고와 노력을 잊지 않겠다"며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헌신적인 열정으로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격려했다.
 
대전청소년쉼터연합 김균섭 지회장(대전남자단기청소년쉼터 소장)은 "가정 밖 청소년을 만나게 되는 필요, 대응, 한계 조건과 우리의 자원들이 어우러져 이루어짐을 본다"며 "청소년들의 자립이 완결된 모습이라기보다는 과정과 노력, 변화에 대한 유연성을 가지고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균섭 지회장이 맡은 주제 발표에서는 각 기관에서 진행해온 다양한 가정 밖 청소년 자립 사업 소개와 아울러 어떻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자립의 기회를 제공할지 등에 대한 고민도 공유됐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복지시설 종사자를 비롯한 지역 내 유관기관 관계자, 청소년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지역 청소년쉼터 및 자립지원관은 대전광역시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 대전광역시일시청소년쉼터(고정형), 대전남자단기청소년쉼터, 대전여자단기청소년쉼터, 대전시중장기청소년쉼터, 대전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대전청소년자립지원관(이용형) 등 7개 기관으로 여성가족부와 대전시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아 대한성공회유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가정 밖 청소년을 비롯한 위기 청소년이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해 생활할 수 있도록 의식주 제공 등 보호 역할과 교육·상담, 정서 지원 등을 하고 있는 청소년 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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