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의 휴대전화에선 도촬한 것으로 의심되는 여성 뒷모습 사진 수천장이 나와 추가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8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서울 송파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9월 26일 오후 11시쯤 서울 송파구의 한 편의점에서 모르는 여성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의 휴대전화에선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진 수천장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 등을 통해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