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공미분양 주택 감소세가 3개월째 이어졌다. 다만 수도권에서는 늘고, 비수도권에서는 주는 지역차가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9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776호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수는 지난 6월 7만4037호로 정점을 찍은 뒤 7월 7만1822호, 8월 6만7550호 등 3개월째 줄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1만7262호로 전월(1만6461호) 대비 4.9%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3898호로 전월(1만2616호) 대비 10.2% 증가했다. 6월(1만5051호) 이후 7월(1만3989호)과 8월 두달간 이어진 감소세가 멈췄다.
반면 비수도권 지방은 9월 미분양 주택수가 5만2878호로 전월(5만4934호) 대비 3.7% 감소했다. 6월(5만8986호)부터 7월(5만7833호), 8월, 9월 지속 감소 중이다.
국토교통부 제공
지난달 주택 착공·분양·준공은 1년 전보다 증가했고, 인허가는 감소했다.
인허가는 9월 기준 1만8486호로 전년동월(2만7498호) 대비 32.8% 감소했고, 1~9월 누계는 21만8641호로 전년동기(28만2471호) 대비 22.6% 줄었다.
착공은 지난달 2만983호로 전년동월(1만4224호) 대비 47.5%, 9월 누계 19만4007호로 전년동기(14만897호) 대비 37.7% 각각 증가했다.
분양은 9월 한달 2만404호로 전년동월(1만4261호) 대비 43.1%, 9월 누계 16만1957호로 전년동기(10만8710호) 대비 49.0% 각각 증가했다.
준공은 지난달 4만2224호로 전년동월(2만6420호) 대비 59.8%, 9월 누계 기준 32만9673호로 전년동기(30만4039호) 대비 8.4% 각각 늘었다.
신고일 기준 9월 주택 매매거래는 5만1267건으로 전월 대비 15.5% 감소했고, 전월세 거래는 19만146건으로 9.2% 감소했다.
9월 누계로는 매매가 49만962건으로 전년동기비 15.8% 증가, 전월세가 204만1816건으로 전년동기비 2.0% 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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