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시군번영회연합회 정기회의 장면. 연합뉴스강원특별자치도 시·군번영회 연합회가 강원과학기술원 원주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연합회는 29일 건의문을 통해 "과학기술원은 전국에 중부권에 1곳, 영남권에 2곳, 호남권에 2곳, 총 5곳으로 강원과 전북권이 소외돼 있다.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과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속적인 과학분야 발전을 위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강원과학기술원 설립은 매우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반도체교육원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 반도체 산업 유치 전망, 첨단의료기기산업을 통한 강원도 경제분야를 원주가 선도하고 있다는 점도 당위성으로 부각시켰다.
연합회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에 강원과학기술원 설립이 특례로 반영돼 국회를 통과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강원지역혁신체계 구축과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며 강원과학기술원 설립이 원주시에 반드시 유치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