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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충남 유일한 '청년인구' 증가도시…양질 일자리 등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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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운영하는 나와유 온양점 커뮤니티룸. 아산시 제공아산시가 운영하는 나와유 온양점 커뮤니티룸. 아산시 제공
저출생·고령화로 지방도시들이 소멸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충남 아산시의 청년인구(18~39세)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아산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주민인구 통계에서 올해 1월 기준 아산시의 청년인구는 9만 5727명으로 지난 2021년 1월 대비 4423명 증가했다.

이같은 수치는 충남도내 15개 시·군에서 유일하게 청년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청년세대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한 상황 속에서 타 시군에서 온 청년 전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같은 기간 전국의 청년인구는 1468만 9994명에서 1364만 3376명으로 104만 6618명 감소했으며, 충남도 역시 55만 2193명에서 51만 3780명으로 3만 8413명 줄었다.
 
아산시는 청년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높았다. 올해 아산시의 청년인구의 비율은 27.57%로, 전국 평균(26.59%)과 충남도 평균(24.12%)을 웃돌고 있다.
 
이처럼 아산지역에 청년인구가 몰리는 이유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하기 때문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 1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발표와 함께 인주면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 확대로 아산시는 차세대 첨단산업 일자리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체계적인 지원도 청년인구 유입에 한 몫하고 있다.

시는 '취업역량강화-일자리매칭-노동시장 안착-지역정착'으로 이어지는 사회진입 전 과정을 체계화해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청년취업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거안정을 위해청년주택과 청년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출산과 보육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밖에 청년들간의 소통기능을 하는 청년센터 '나와유'를 운영하는 등 취업에서 주거, 정착까지 청년 대상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청년친화도시로서 단편적인 지원사업보다 청년의 다양한 수요와 욕구에 상응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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