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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탈모약으로 불가능한 모낭 재생, 줄기세포 치료는 가능하다?[의사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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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약한 모낭을 재생시키고 튼튼하게 만드는 줄기세포 치료
국내에서도 '가능'하고 현재 많은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어
한번 치료로 좋은 효과 보기도 해
모낭이 완전히 죽은 경우에는 효과 보기 어려워



현대인들에게 탈모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스트레스, 유전,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탈모로 고통받고 있다. 그동안 탈모의 진행을 막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탈모약을 복용하거나 모발이식 시술로 뒷머리를 앞으로 옮겨심기도 했지만, 머리카락이 더 자라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그렇다면 좀 더 탈모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 주앤클리닉 최경희 대표 원장은 CBS 노컷비즈의 유튜브 채널 실컷 '의사결정'에 출연해 이러한 고민에 대한 대안으로 '줄기세포 탈모 치료'를 추천했다. 그러면서 "줄기세포 탈모 치료는 두피와 모낭을 튼튼하게 만들어 머리가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머리가 잘 자라게 하는 효과를 준다"고 설명했다.


세포를 재생시키고 분화되는 줄기세포


주앤클리닉 최경희 대표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주앤클리닉 최경희 대표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우리 몸에는 30조 개가 넘는 세포들이 존재하고 이 세포들 각각의 고유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중 줄기세포는 '분화되지 않은 세포'로 다른 세포가 비실비실할 때 그 세포를 재생시키고 그 세포로 분화한다. 탈모는 주로 모발이 얇아지면서 빠지는 현상으로 나타나는데, 그 근본적인 원인은 두피 상태 또는 모낭의 약화에 있다. 그래서 탈모인들의 약해진 모낭과 두피에 줄기세포 인자를 넣어주면 퇴화한 모낭세포를 살릴 수 있어 튼튼한 모발을 만들 수 있다. 실제로 머리가 거의 없어 휑했던 한 여성도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난 뒤, 머리를 묶을 수 있을 정도로 머리카락이 자란 사례도 있다. 이는 모낭이 튼튼해지면서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되고,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배양은 '금지', 당일 추출 후 시술은 '가능'


간혹 줄기세포 치료가 '외국에서는 가능하지만, 한국에서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줄기세포 치료가 우리나라에서 금지된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는 줄기세포를 배양해서 사용하는 방식이 법적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당일 추출 후 시술하는 방식은 가능하다. 줄기세포 탈모 치료는 배양된 줄기세포가 아닌, 당일 추출된 줄기세포 인자를 이용해 모낭과 두피 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줄기세포 치료가 가능하고 전혀 문제가 없으며, 새로운 탈모 치료 방식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하루만에 시술 가능…한번 치료로 효과 볼 수도 있어


주앤클리닉 최경희 대표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주앤클리닉 최경희 대표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줄기세포 치료는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치료법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매우 간단한 시술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예전에는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데에 복잡한 방식이 사용돼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최근에는 피를 채취한 후 약 30분 만에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는 키트가 개발되었다. 방식은 피를 뽑아 줄기세포를 분리한 후, 두피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치료 효과는 사람에 따라, 두피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한 번의 시술로도 큰 효과를 보는 사람도 있다. 대개 노화로 인해 탈모가 온 환자들은 몇 개월에 걸쳐 여러 차례 꾸준히 시술을 받고 좋아지기도 한다. 줄기세포 치료는 탈모약 복용과는 달리 남녀노소 누구나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환자들이 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현재 탈모가 진행 중이라면 '줄기세포 치료' 고려해도 좋아


탈모에는 유전성 탈모, 여성 탈모, 노화로 인한 탈모, 스트레스성 탈모 등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그렇다면 줄기세포 치료는 어떤 유형의 탈모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까? 이에 대해 최 원장은 "탈모가 막 시작되었다면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고,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도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충분한 효과가 있다"고 말하며, "다만 머리가 반들반들할 정도로 완전히 모낭이 죽어버린 머리에서는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예 죽어버린 단계에서는 살릴 수 있는 모낭이 없어 줄기세포 치료가 효과가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모발이식 등의 다른 탈모 치료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아주 가늘고 약한 모발이 눈에 보이고 남아 있다면, 줄기세포 치료로 모발을 살릴 수 있으므로 이런 사람은 줄기세포 탈모 치료를 적극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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