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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침수되면 자동 119 신고…'종로 비상벨' 전국최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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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비상벨'을 시연하는 모습. 종로구 제공'종로 비상벨'을 시연하는 모습. 종로구 제공
반지하 침수사고에 즉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종로구가 119와 연계한 '종로 비상벨'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종로 비상벨'은 반지하 주택에 침수 센서를 설치하고 침수가 감지되면 즉각 비상벨을 통해 119에 신고가 되도록 한 시스템이다.

18일 종로구에 따르면, 종로 비상벨 사업은 지하 주택 침수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종로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지하 주택의 현관문이나 창문에 설치된 침수 센서가 물이 2cm 이상 차오르면 이를 감지해 구청과 거주자, 보호자에게 알림 문자를 발송하는 방식이다.

만약 물이 15cm 이상 차오르면 자동으로 119에 신고해 소방서에서 즉각 출동한다. 거주자가 직접 비상벨을 눌러 신고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양방향 통화 장치를 통해 거주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빠르게 구조할 수 있다.

종로구는 기존의 물막이판이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초기 대응에는 유용하지만,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비상 탈출이나 인명 구조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어 비상벨을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물막이판 설치를 집주인이나 거주자들이 꺼리는 경우도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종로 비상벨은 침수사고 발생 시 자동 119신고와 소방 인력의 신속한 구조활동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기존의 침수 방지 시설과 대피 지원 사업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종로구는 기대했다.

종로구는 이달부터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를 분석한 뒤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종로 비상벨(119연계)이 지하 주택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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