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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경의선‧동해선 남북연결도로 폭파…軍은 대응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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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폭파를 준비하는 정황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된 가운데 14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북측 지역의 경의선 도로 위 구조물 인근에 흙더미(붉은원)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폭파를 준비하는 정황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된 가운데 14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북측 지역의 경의선 도로 위 구조물 인근에 흙더미(붉은원)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15일 예고했던 대로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지점을 폭파했고, 우리 군은 이와 관련해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이로써 대북전단과 대남 쓰레기풍선 살포에 이어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으로 격화된 남북 간 긴장이 한층 더 고조됐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이날 정오쯤 경의선‧동해선 일대에서 연결도로 차단 목적(추정)의 폭파 행위를 자행했고, 오후 1시 현재 중장비를 투입해 추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이에 따른 우리 군의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은 남북 군사분계선(MDL) 이남지역에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우리 군의 대응사격 이유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앞서 합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경의선‧동해선 일대의 가림막 설치 등 폭파 작업 징후를 언급하며 북한이 조만간 국면전환용 보여주기 식의 '작은 도발' 가능성을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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