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산 여가녹지 조성사업 위치도. 울주군 제공울산 울주군은 온양읍 운화리 일대에 대운산 여가녹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운화리 일대는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 울산수목원, 내원암 계곡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울주군은 국비 10억원 등 총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6135㎡ 규모의 여가녹지 공간을 조성한다.
군은 지난 5월 착공 이후 사업 추진 방향과 인근 마을 현안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사업에 반영했다.
사업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휴식과 체류 기능을 가진 야영장과 함께 주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 생산물 구매가 가능한 무인가판대 등을 설치한다.
군은 대운산 여가녹지공간 조성계획에 따라 생활 인구 유입을 위한 야영장 건립 등 1차 사업을 마치면 2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차 사업은 경관광장, 체육시설, 주민 공동구판장 등 다양한 휴양시설과 주민소득 증대형 시설을 조성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대운산 여가녹지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대운산 일대가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특색있는 휴양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