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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버니즈 지키겠어" …하니, 오늘 국감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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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 뉴진스 공식 페이스북뉴진스 하니. 뉴진스 공식 페이스북
소속사에서 따돌림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그룹 뉴진스(NewJeans) 하니가 오늘(15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활동 중인 K팝 아이돌이 국감에 출석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국회는 이날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를 비롯해 총 9개의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하니는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의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환노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뉴진스 하니 등의 참석, 김주영 어도어 대표의 증인 출석을 포함한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한 바 있다. 출석 의무가 없는 '참고인' 신분이기에, 하니의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하니는 지난 9일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국정감사에 나가겠다고 알렸다. 그는 "걱정 안 해도 돼!! 나 스스로랑 멤버들 위해서 나가는 거라"라며 "많은 생각을 해 봤지만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해"라고 전했다.

또한 "이 경험 통해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나에게 배움이 많은 경험일 거라고 생각을 해. 그래서 나가고 싶은 것도 있고!"라고 강조한 하니는 "뉴진스 버니즈 지키겠어"라고 말했다.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은 하니가 지난달 11일 뉴진스 멤버들과 한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비롯됐다.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전 대표 간 공개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뉴진스는 민 전 대표의 복귀, 제작과 경영을 총괄하는 기존 어도어로의 복귀 두 가지를 요구했다.

이때 하니는 사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하니는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대기 중 다른 팀 멤버와 담당 매니저를 마주쳤을 때 그 매니저가 본인에게 들릴 정도로 '무시해'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 밝혔다.

당시 하니는 해당팀이나 매니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은 소속 아이돌 아일릿(ILLIT) 매니저는 뉴진스 멤버에 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인사 논란으로 신인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시도를 즉시 멈출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강조했다.

민희진 전 대표 후임으로 어도어의 새로운 대표이사가 된 김주영 대표도 이날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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