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연정 기자경북경찰청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법을 어긴 사범 112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수사 대상은 총 102건, 201명으로 이 중 112명은 송치됐고 89명은 불송치됐다.
송치 인원은 지난 총선 대비 73%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송치된 선거사범 중에는 이번에 당선된 현역 국회의원 5명도 포함됐다.
단속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유포가 5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금품수수 30명, 현수막과 벽보 훼손 11명, 선거 폭력 7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거범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