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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위기경보 '심각'으로 격상…군산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첫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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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올 동절기(2024/2025년)들어 첫 확진 판정
일본에서는 9월 30일 H5N1형 고병원성 AI 첫 발생
"강화된 방역조치 시행…차단방역 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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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됐다. 전북 군산지역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데 따른 조치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전북 군산(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전날 H5형 고병원성 AI로 확진판정됐다.

이번 동절기(2024/2025년)에 국내 야생조류 시료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동절기인 올해 2월 6일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마지막으로 검출된 이후 8개월 만이다.

다만 최근 국내에서는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AI가 3건 검출된 바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30일 야생조류인 매 폐사체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이번 동절기들어 처음으로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야생조류 시료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됨에 따라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어 전국 가금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주기 단축, 방사사육금지 명령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가금농장들은 농장 출입차량 2단계 소독 등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의심 증상이 관찰 될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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