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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보수정당 대표 첫 곡성군수 선거 유세 "일할 기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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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저희가 많이 부족했고 마음 다하지 못했다"
"민주당·조국혁신당 땅따먹기 하듯 싸워"…"곡성의 힘 되겠다" 지지 호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전 전남 곡성군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최봉의 곡성군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요진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전 전남 곡성군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최봉의 곡성군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요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보수 정당 대표로 처음으로 곡성군을 찾아 곡성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최봉의 후보 선거 유세를 진행했다.

한동훈 대표는 8일 오전 전남 곡성군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마치 자신들이 곡성을 자기 땅인 양 땅따먹기 하듯 싸우고 있다"며 "곡성에 대한 사랑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비판했다.

최봉의 국민의힘 곡성군수 후보 지원유세를 위한 이날 곡성을 찾은 한 대표는 고개를 숙이며 "보수 정당 대표가 아름다운 곡성에 온 것이 오늘이 처음이다. 저희가 그동안 부족했고, 마음을 다하지 못했다"며 "우리 국민의힘이 곡성에서 후보를 낸 마지막이 바로 30년 전이다. 30년 전이면 제가 스무 살 때"라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최봉의 곡성군수 후보가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박요진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최봉의 곡성군수 후보가 8일 오전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박요진 기자
이어 "저희에게 기회를 달라. 저희는 집권여당이다. 곡성시민과 호남시민에 여러분이 원하는 일을 신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최봉의 후보는 곡성의 희망이자 자랑이다. 30년 만에 국민의힘이 찾은 '곡성의 보물'"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번 선거는 민주당 소속 군수의 당선무효로 인해 여러분이 낸 세금을 들여 치러지게 됐다"며 "곡성 군민의 삶을 어떻게 개선시킬 것인가. 여당 대표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이야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 곡성에 힘이 되겠다. 한 표를 달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대표는 선거 유세 전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을 찾아 땅콩과 밤, 붕어빵 등을 구매했으며 지지자들과 유권자 수백 명이 한 대표의 유세 등을 지켜보거나 함께 사진을 찍었다. 당 대표 취임 이후 한 대표가 호남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요한, 진종오 의원과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곡성군수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후보, 국민의힘 최봉의 후보,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 무소속 이성로 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재선거 사전투표는 오는 11~12일 이틀간 실시되며 16일 본투표가 진행된다.

한편 한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을 규탄하며 단식에 나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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