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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양 1순위 마감 9% 불과한데 경쟁률 191:1 단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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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9월까지 112곳 중 1순위 마감 단지 11곳 그쳐…소수 인기 단지에는 수요자 대거 몰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일원에 공급되는 '에코시티 더샵 4차'는 평균 경쟁률 191.2 대 1을 기록했다. 사진은 전북 전주시내 풍경. 연합뉴스전북 전주시 덕진구 일원에 공급되는 '에코시티 더샵 4차'는 평균 경쟁률 191.2 대 1을 기록했다. 사진은 전북 전주시내 풍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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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양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한 가운데 일부 인기 단지 경쟁률은 무려 200 대 1에 육박했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분양된 단지 총 112곳 가운데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된 단지는 9.8%인 11곳에 불과했다.

그러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공급되는 '에코시티 더샵 4차'는 지난 6월 354가구 모집에 6만 7687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무려 191.2 대 1을 기록했다.

지난 7월 분양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역시 47.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각각 지난 8월과 6월 분양된 '도안 푸르지오 디라델'(28.3 대 1)과 '아너스웰가 진주'(20.3 대 1) 경쟁률도 20대 1을 넘었다.
 
이들 단지는 지역민들이 선호하는 지역 내 중심 입지에 공급됐거나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상당한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수도권보다 상황이 훨씬 열악한 지방 분양시장에서 입지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춘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는 현상이 한층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 주택시장 대부분이 침체됐다고 하지만, 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는 곳들은 거래나 집값이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연내 지방에서 알짜 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목되는 단지로는 대구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와 '천안 아이파크 시티',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2차)'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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