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봉송 출발식. 경남도청 제공 14년 만에 경남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과 제44회 전국장애인 체전을 앞두고 7일부터 성화 봉송이 시작돼 체전 분위기를 달군다.
경상남도는 강화도 마니산·김해 구지봉·통영 제승당·합천 초계대공원 등 역사.문화적 의미를 담아 채화한 4개의 불이 하나로 합쳐진 성화가 봉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644명의 봉송 주자가 도내 18개 시군 105개 구간을 순회한 후 전국체전 개막일인 11일 주 경기장인 김해종합경기장으로 들어오면서 17개 시도, 2만 8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체전의 화려한 서막을 알린다.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김해시를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 75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경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지난 2010년 이후 14년 만이다. 파리 올림픽의 주역들이 경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대거 참가하면서 올림픽에서 펼쳐진 감동의 드라마가 다시 한번 재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