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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폭격에 헤즈볼라 '후계자' 연락 두절…사망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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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후계자 하셈 사피에딘, 사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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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뒤를 이을 것으로 관측돼 온 하셈 사피에딘이 이스라엘군 공습 이후 연락 두절 상태라고 외신이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복수의 레바논 안보 소식통은 이날 "이스라엘 폭격 이후 사피에딘에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헤즈볼라 정보본부를 폭격했다고 했지만, 누가 표적이었는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지 구조대는 폭격 장소를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사피에딘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피에딘은 나스랄라의 사촌으로 나스랄라가 1992년 헤즈볼라 사무총장에 오른 직후 집행위원회를 맡아 30여년간 헤즈볼라의 훈련 시스템, 외국 투자를 비롯한 재정 부문 등을 전담해 관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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