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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직접투자 역대 최고 찍었다…"韓 투자 매력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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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직접투자 251.8억달러…1962년 집계 이후 최대
외국인투자자 가장 관심 있는 분야…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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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직접투자 금액이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로 나타났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3분기까지 누적 외국인직접투자(신고기준)금액이 251억 8천만달러를 기록해, 외국인직접투자 실적 집계가 시작된 1962년 이후 역대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직접투자란 외국인이나 외국기업이 한국의 기업이나 사업에 직접 자금을 투자하는 것으로 주식투자와는 달리 기업경영에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점들이 특징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두각을 나타냈는데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123.1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전기·전자(45억달러),기계장비·의료정밀(16.6억달러), 의약(6.9억달러) 등에서 투자금액이 크게 늘었다.
 
산업부는 외국투자자들이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소부장 중심으로 투자를 늘렸다는 점에 주목하며 국내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와 경제안보 기여 효과를 기대했다. 소부장 투자는 역대 최대인 93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제조업 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전체 투자 증가를 견인했고, 특히 반도체(52.8%)·바이오(264.2%) 등 첨단산업 투자가 빠르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서비스업 투자는 작년 대형 투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다소 감소한 119.5억 달러(△13.3%)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나라별로는 일본의 투자가 46억9천만 달러로(+412.7%)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45.7억 달러(+316.3%)로 그 뒤를 이었고 미국과 EU로부터의 투자 유입은 각각 31.2억 달러(△39.9%), 39.5억 달러(△1.4%)로 나타났다.
 
투자 유형별로는 공장 등 신‧증설을 위한 그린필드 투자는 전년 대비 12.9% 증가한 189억 3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반면 M&A 투자는 62.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7% 감소했다.
 
산업부는 "중동 정세 악화 및 미중 갈등 지속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외국인투자가 2년 연속 감소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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