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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 "北 핵무기 67~112개 제조할 핵물질 보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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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랜드연구소 브루스 베넷 연구원 세종연구소 포럼서 주장
작년 말 기준 플루토늄 85㎏, 고농축우라늄 1천~1900㎏
국정원 국회보고, 플루토늄 70㎏, 고농축우라늄 상당량 보유

지난 1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 생산시설을 현지지도하고 무기급 핵물질 생산에 총력을 집중해 비약적인 성과를 낼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지난 1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 생산시설을 현지지도하고 무기급 핵물질 생산에 총력을 집중해 비약적인 성과를 낼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플루토늄과 고농축우라늄을 합쳐 최대 112기의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핵물질을 확보하고 있다는 미국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26일 세종연구소가 주최한 '2024 한미핵전략포럼'에 참석해 같은 연구소의 그레고리 존스 연구원이 지난해 6월 발표한 논문 내용을 인용해 북한이 확보한 것으로 보이는 핵물질 추정치를 소개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북한의 핵물질 보유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플루토늄 85㎏, 고농축우라늄(HEU) 1천~1900㎏이다.
 
플루토늄은 지난 2022년 국방백서에서 추정한 70kg보다 15kg 증가한 것으로 봤다. 고농축우라늄은 북한이 연간 110~200㎏을 생산했고 핵실험에 100㎏ 정도를 썼다고 가정할 때 지난해 말 기준 1천~1900㎏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핵무기 1기 생산을 위해 5㎏의 플루토늄이나 20㎏의 고농축우라늄이 필요하다고 가정하면 북한은 67~112기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편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핵 능력과 관련해 플루토늄 70㎏, 고농축 우라늄 상당량을 보유하고 있고 이는 최소 두 자릿수 이상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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