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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5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 15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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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8억원 포함해 총 사업비 19억원 확보
국가유산야행, 경주읍성 상생나들이 등 선정

 지난해 열린 회재 선생이 보내온 500년 종갓집 체험. 경주시 제공 지난해 열린 회재 선생이 보내온 500년 종갓집 체험.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년 세계유산 및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모두 15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경주시는 사업 선정으로 국비 8억원을 포함해 1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국가유산야행과 경주읍성 생생나들이, 상상더하기 월성해자, 선비고을양동 등이 있다. 
 
특히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석굴사원의 천년미소 '마애')과 지역국가유산 교육 활성화사업(상상더하기 월성해자),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황룡, 전통등과 함께 날아들다) 3건은 이번에 새롭게 지정됐다. 
 
천년미소 마애 프로그램은 최근 여러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골굴사에서 산사 인문학 강의와 석굴사원 테마 공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칠불암 5감 힐링체험 프로그램. 경주시 제공칠불암 5감 힐링체험 프로그램. 경주시 제공
상상더하기 월성해자 프로그램은 지역 학교 및 아동센터에서 열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국가유산체험 교육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진행해 연중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홍보하고,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사업은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프로그램 참가 방법은 각 프로그램 주관단체와 협의해 내년 초 경주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을 경주 세계유산과 국가유산 홍보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 문화유산의 아름다운 가치와 소중한 의미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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