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선제적인 총력 대응태세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제14호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포항에는 20일 밤부터 21일 낮까지 강한 강수대가 지나가며 시간당 30~80mm, 총 120mm 이상의 강한 호우가 예상된다.
포항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상황관리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 대처하기로 했다.
기상 상황에 따른 비상근무 단계를 상향해 대응하는 한편 유관기관의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사전 배치해 신속하게 대처가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산사태나 침수 위험지역에 주민 대피를 사전에 실시하고, 인력을 배치해 지정된 대피소로 안내하고 위험 가구에 대한 선제적 대피 명령과 필요시에는 강제 대피에 나선다.
포항시 장상길 부시장은 "외출과 위험지역에 출입을 자제해 주시고, 포항시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사전대피에 응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