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제공한화생명은 서울 여의도중학교에 '한화생명 생태정원'을 조성하고,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임직원 봉사단은 전날 해당 학교 학생들과 생태정원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 도심 속 학교에 녹지를 조성해, 자생식물 서식지를 만들고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번에 조성된 생태정원엔 미선나무·두메부추 등 멸종위기식물 6종, 섬초롱꽃·좀비비추 등 한국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 8종을 포함한 25종의 식물 1368본을 심었다. 300㎡에 달하는 녹지의 탄소흡수량은 연간 540kg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생태정원은 학생들을 위한 체험학습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여의도중학교에서 24학급, 548명의 학생들이 3288시간의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생물다양성 보전 의식을 높이게 된다.
한화생명은 학생들 손으로 직접 생태정원을 가꾸는 '생태정원 가드너스'도 운영한다. 씨앗심기, 식물도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앞으로도 임직원 봉사활동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환경보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