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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생 골퍼' 이동은, KLPGA 2주 연속 루키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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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제공KLPGA 제공
2004년생 골퍼 이동은(SBI저축은행)이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신인 돌풍을 예고했다.

이동은은 14일 인천 클럽72 하늘 코스(파72)에서 열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이동은은 1라운드 66타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66타를 쳤고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공동 2위 정소이(노랑통닭), 박혜준(한화큐셀), 노승희(요진건설), 이채은(메디힐)에는 3타 차로 앞선 기록이다. 이동은은 오는 15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정소이, 박혜준과 같은 조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이동은은 프로골퍼 출신 부모에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와 지난해 KLPGA 2부 투어를 거쳐 이번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이동은은 "1, 2라운드 모두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내일도 공격적으로 나가겠다"며 "확실한 우승 기회를 꼭 잡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면 이번 시즌 K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머쥔다. 이동은은 이번 시즌 준우승 1번을 포함, 톱10에 4번 들었다.

또 이동은은 지난주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신인 유현조가 우승한 데 이어 2주 연주 연속 신인 우승을 노린다. 신인왕 레이스에서는 유현조가 1566점으로 1위, 이동은이 818점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유현조는 3언더파 141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14번 홀까지 버디 7개를 뽑아내며 질주하던 이동은은 15번 홀(파4)에서 첫 위기를 맞았다.

티샷을 왼쪽 페널티 구역으로 보낸 이동은은 1벌타를 받지 않으려 페널티 구역 내에서 두 번째 샷을 하고 공을 페어웨이로 꺼냈다.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지만, 파 퍼트가 빗나가 2라운드 첫 보기를 작성했다. 

이번 시즌 3승을 올린 박현경과 KLPGA 통산 19승의 박민지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8타를 쳐 선두를 4타차로 추격했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각각 3위를 달리는 윤이나는 1언더파 143타를 쳐 컷 기준에 한 타가 모자라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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