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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14년 만에 9월에 폭염경보…무더운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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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를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9월에 서울에 폭염경보로 강화된 건 폭염특보 제도가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황진환 기자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를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9월에 서울에 폭염경보로 강화된 건 폭염특보 제도가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황진환 기자
13일 대구와 경북 경산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지역에 9월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것은 14년 만이고, 이날 발효된 경보는 1년 중 역대 가장 늦은 날짜다.

13일 대구지방기상청은 지난 2010년 9월 4일 이후 14년 만인 이날, 대구와 경산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역대 두 번째 9월 폭염경보 발효이며 이날 기록은 역대 가장 늦은 폭염경보 발효 날짜로 남게 됐다.

역대 9월 폭염주의보 발효 기록도 2023년 9월 4일 대구·안동·의성, 2019년 9월 9일 대구·영천·경산·포항·경주·청도 등이었다.

그동안 추석에 더운 날씨가 나타난 적은 있지만, 폭염이 한여름처럼 기승을 부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을까지 더위가 계속되면서 9월 최고기온 기록도 경신됐다.

지난 10일 낮 최고기온은 안동 36도, 의성 34.4도, 영주 33.9도로, 이 세 곳은 역대 9월 낮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기상당국은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고체감온도이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폭염경보가 발효된 대구, 경산 외에 경북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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