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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가세요" 첫 대정부질문서 野 야유 받은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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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오르자 "나가", "사과하세요" 등 野 거센 야유
"일제강점기 선조 국적은 일본" 발언 후폭풍
金, 임금체불 질문엔 "일하는 대가 안 주는 것은 기업할 자격 없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7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7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취임 이후 첫 대정부질문에서 야당 의원들의 거센 질타와 야유를 받았다.

김 장관이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했다.

김 장관은 신임 국무위원으로 인사를 하라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발언에 따라 본회의장 단상에 오랐는데, 순간 야당 의원들로부터 야유가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나가", "들어가", "사과하세요", "사도광산 해결해", "일본으로 가세요" 등 고성으로 김 장관을 질타했다.

이 같은 야유는 김 장관이 노동부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일제강점기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고 주장한데 대한 비판이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야당의 야유에 박수를 치며 맞대응했다.

한편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은 김 장관에게 기업의 임금 체불 현황 문제를 지적하며 "(민생회복지원금으로) 25만원을 주기 전에 일하는 사람에게 (임금을) 먼저 주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 장관은 "그렇다. 단순한 체불이라기보다 일하는 대가를 주지 않는 것은 기업을 할 자격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노동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근로감독을 강화하고 대지급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효과가 미비한 이유 중 하나가 퇴직금이 전체 체불 임금액의 4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퇴직연금식으로 바뀌면 퇴직금이 최소 절반 정도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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