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조승연 "'증원 백지화' 고집하면, 피해는 환자 몫"[뉴스쏙:속]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출근길에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아침뉴스
■ 시간 : 월~금 07:00~07:10
■ 채널 : 표준 FM 98.1 MHz

의대 수시모집 시작…"증원 백지화는 불가"

2025학년도 대학입학시험전형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학원 건물에 의대 입시 홍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2025학년도 대학입학시험전형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학원 건물에 의대 입시 홍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전국 39개 의과대학이 3천118명을 선발하는 수시 모집을 진행 중이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내년과 2026학년도의 '의대증원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의사협회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충북대와 강원대, 고려대 의대 교수는 삭발식까지 진행했습니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그러나, '입시 혼란'을 이유로 내년 의대 증원은 '번복 불가'란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환자단체와 의료계 일각에서도 "이제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환자의 고통이 논의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은 "'내년도 의대 증원을 원점으로 돌릴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느냐"며 "의료계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증원 백지화'를 자꾸 고집하면, 피해는 결국은 젊은 의사들과 환자들이 짊어지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응급실 의사 '블랙리스트' 등장…경찰, 수사 '착수'

정부는 '응급실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군의관 235명을 65개 병원에 추가 파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의관들이 응급실 근무를 고사하거나, '본인의 진료범위와 맞지 않는다'며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현장에서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런 와중에, 군의관을 포함해 응급실 의사들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한 블랙리스트까지 등장했습니다.

정부는 "블랙리스트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의사들을 위축시키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스토킹처벌법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스토킹 유형에 정보통신망에 개인정보를 지속적으로 올리는 행위를 처벌할 수 있도록 개정됐기 때문입니다.


명품백 건넨 '최재영 목사 사건', 별도 수심위 개최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신청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신청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에게 청탁 목적으로 명품백을 줬다"고 주장하는 최재영 목사 사건이 별도의 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최재영 목사에 대한 수사심의위가 별도로 열리면 김 여사 사건 때와 다른 위원들이 사건 내용을 다시 심의하게 됩니다.

여기서는 최 목사가 고발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는데, 이는 지난 6일, 수심위가 다뤘던 '김여사 명품백 수수의혹 사건'과도 직접 관련된 사안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이원석 검찰총장 퇴임 전에 김 여사 사건의 최종 처분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 여사 디올백 사건의 처분 방향에 변수가 생길 지도 주목됩니다.


尹,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과 만찬…한동훈 "몰랐다"

윤석열 대통령이 그제(8일) 국민의힘 일부 최고위원과 수도권 중진 의원 등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한동훈 당 대표는 물론 친한계 최고위원들은 초대 받지 못했습니다.

특히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만찬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전해져 당·정 갈등의 앙금이 노출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30일로 잡혀있던 여당 신임 지도부와 만찬을 민생을 이유로 연기했습니다.

하지만 만찬 연기의 배경은 당시 한 대표의 의대 증원 유예 제안에 불쾌감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조국, 국회 대표연설 "尹 정권은 종식돼야"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비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비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비교섭단체로는 처음으로 국회 대표연설에 나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정권은 나라를 더 망치기 전에 종식돼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시도 때도 없이 '이념 몰이'에 나서고 반대자와 비판자들을 '반국가세력', '검은 세력'이라고 비방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와 함께 대통령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고, 수도 조항을 헌법에 넣는 등 제7공화국 개헌도 정치권에 제안했습니다.


내일 미 대선 첫 TV토론…판세 좌우할 '90분 진검승부'

오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11일) 오전 10시부터 ABC뉴스 주관으로 첫 TV 토론을 벌입니다.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리며 90분간 각 후보의 모두발언 없이 진행자 질문에 두 후보가 2분씩 답변을 주고받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선거일을 약 두 달 남기고 열리는 이번 토론은 초박빙 판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유권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경제 문제와 불법 이민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수세적일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반면, 여성이 스스로 출산 여부를 결정할 권리인 '생식권' 문제와 총기 규제 문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너에 몰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베트남, 30년 만의 '최악 태풍'…교량 붕괴 등으로 71명 사망·실종

베트남을 강타한 태풍 '야기'로 차량들이 지나던 교량이 무너진 모습. 연합뉴스베트남을 강타한 태풍 '야기'로 차량들이 지나던 교량이 무너진 모습. 연합뉴스
슈퍼태풍 '야기'가 강타한 베트남에서 다리가 무너지고 버스가 급류에 휘말리면서 사망·실종자가 71명으로 불어났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7일 베트남 북부에 상륙한 태풍 야기로 인해 9일(현지시간)까지 49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북부 푸토성에서는 이날 베트남 북부 최대 강인 홍강을 지나는 퐁차우 철교가 무너져서 트럭 등 자동차 10대와 오토바이 2대가 강으로 추락하기도 했습니다.

또 베트남 북부 제2의 도시이자 주요 수출항인 하이퐁시에 위치한 LG전자 공장은 강풍에 벽이 무너졌습니다.

LG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냉장고·세탁기 창고가 침수됐다"고 밝혔습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