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KIA, 우승 향한 매직넘버 카운트다운…두산-KT는 주말 '빅뱅'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KIA 김도영과 이범호 감독. 연합뉴스 KIA 김도영과 이범호 감독.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KBO 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정규리그 80승에 도달했다. 한국시리즈 직행이 보인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80승에 선착하고도 정규리그를 제패하지 못한 팀은 201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밖에 없다.

KIA의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는 6으로 줄었다. 2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가 7경기로 벌어져 사실상 1-2위 역전은 쉽지 않다. 이제 KIA는 매직넘버를 줄이기 위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KIA는 이번 주 안방에서만 3경기를 펼친다. 12일 롯데 자이언츠를 만나고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2연전을 치른다. KIA가 승리할 때마다 매직넘버가 1씩 줄어든다.

2위 삼성이 져도 매직넘버는 줄어든다. 삼성은 11일부터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2연전을 치르고 14일부터는 이틀 연속 인천에서 SSG를 상대한다.

2위와 3위 LG 트윈스의 승차는 4경기다. 삼성은 팀당 10경기 남짓 남은 정규리그에서 2위 사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선다.

최근 4연승을 달리는 KIA의 페이스가 좋고 지난 10경기에서 7승을 거둔 삼성 역시 전력이 탄탄한 만큼 이변이 없을 경우 빠르면 추석 연휴 막바지 혹은 다음주쯤이 돼야 KIA의 정규리그 우승 초읽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막차 티켓 경쟁이다.

지난 주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와 4-5위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KT에 0.5경기 차 앞선 4위를 탈환했다. 촘촘하던 5위와 8위까지의 간격은 다소 벌어졌다. 6위 SSG, 7위 한화 이글스와 KT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8위 롯데와는 4경기 차다.

두산과 KT는 오는 14일 잠실에서 운명의 한판 승부를 펼친다. 지난 7일 수원 맞대결에서는 양의지, 정수빈, 김재환의 대포를 앞세운 두산이 쿠에바스를 앞세운 KT를 무너뜨리며 12-2로 승리한 바 있다.

한화에게는 또 한 번 운명의 한 주가 기다린다. 우천 등으로 취소된 잔여경기 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한화는 10일부터 15일까지 주 6일을 꽉 채운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10일 인천에서 SSG를 만나고 이후 대전에서 삼성과 2연전, 주말에는 사직에서 롯데와 2연전을 나란히 펼친다.

특히 10일 경기는 SSG와 한화 모두 물러설 곳 없는 외나무다리 승부에 가깝다. 한화는 에이스로 떠오른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투수로 앞세운다. SSG 선발 송영진은 8월부터 페이스가 주춤했지만 지난 4일 잠실 LG전에서 3회부터 중간 계투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근 페이스가 주춤한 롯데 역시 이번 주 6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반등을 노린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