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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IA, 매직넘버 10…5위 KT 웃고 추격자 한화·롯데 나란히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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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소크라테스와 서건창. 연합뉴스 KIA 소크라테스와 서건창. 연합뉴스 끝내기 안타를 때린 KIA 서건창. 연합뉴스 끝내기 안타를 때린 KIA 서건창.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의 정규리그 제패를 위한 매직넘버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KIA는 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시즌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말에 터진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77승 2무 50패를 기록하며 2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를 6경기로 벌린 선두 KIA는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넘버를 10으로 줄였다

KIA는 잔여 15경기를 남겼다. 매직넘버는 선두 KIA가 승리하거나 2위 삼성이 패할 때마다 하나씩 줄어든다. 매직넘버가 0이 되면 KIA는 2017시즌 이후 7년 만에 다시 정규리그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KIA는 3-1로 앞선 7회초 한화 문현빈과 유로결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연장 10회말 나성범의 선두타자 안타를 발판삼아 만든 1사 2루 득점권 기회에서 서건창이 우전안타를 때리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5위 KT 위즈는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 팀들과 간격을 벌렸다.

KT는 부산 원정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2-2로 완파했다. 이로써 KT는 4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를 지웠다. 승률에서 0.00006만큼 뒤진 5위로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더 높였다.

이날 나란히 패한 6위 한화와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에이스 김광현의 활약으로 LG 트윈스를 4-2로 누른 7위 SSG 랜더스, 8위 롯데와 승차는 3경기가 됐다.

KT는 4회까지 10점을 몰아치는 등 타선의 활약으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멜 로하스 주니어는 4시즌 연속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아울러 LG 오스틴 딘(31홈런 118타점), NC 다이노스의 맷 데이비슨(41홈런 108타점)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로 30홈런-100타점 스탯 라인을 찍었다.

창원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NC를 12-7로 눌렀다. 키움은 6연패에서 벗어났고 NC의 연승 행진은 5경기에서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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